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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AC(청년취업사관학교) iOS 앱 개발자 데뷔 과정 수료+비전공자 취업 후기 본문
소개
SeSAC(청년취업사관학교, 이하 SeSAC)에서 진행한, iOS 앱 개발자 데뷔 과정 수료 및 취업 후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수료 후 한달만에 꽤 규모있는 회사에 취업했고, 원래 있던 업계에서는 상상도 못할 대우를 받으며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우선 본인은 예술대학교에서 4년제를 취득한 예술학사로 배경이 개발과는 완전무관합니다. (다만 전공 특수성 때문에 이과랑 거리가 없지는 않습니다.)
졸업 후 행정 사무직으로 2년, 전공 관련 업무로 1년의 회사생활을 하면서, 비생산적인 일에 실증이 나 있었습니다. 업무를 더 잘하고 싶어서, 사무자동화와 파이썬, C/C++를 공부해서 업무에 자동화를 도입했지만, 본인의 성장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2주 가까이 걸리던 작업을 1~2일로 시간 단축을 해냈지만, 업무 속도가 빠를 뿐 그게 제 커리어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결국은 업계에 대한 불만이지만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사용했던 개발이 가져다 주었던 성취감과 결과물은 그간 제 고민들의 출구가 되었습니다. 생산적이고, 제가 노력하는 만큼 결과와 커리어를 가져다 줄 수 있는 그런 일이요.
그렇게 퇴사를 결심했습니다.
무턱대로 퇴사를 결정한 것은 아닙니다. 개발자로 취업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비용, 학습, 취업 플랜을 (나름) 철저히 준비한 다음의 퇴사입니다.
퇴사 후
우선은 분명한 목표가 중요했는데, 첫번째는 어떤 개발자가 될 것인지 입니다.
개발자 분류
- 웹 프론트엔드
- 백엔드
- 안드로이드
- iOS
- 게임 클라이언트
- 게임 서버 개발자
위에 나열한 개발자 보다, 훨씬 더 많은 개발자 종류가 있습니다. 어떤 개발자가 있는지는 원티드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비전공자 이면서, 빠르게 취업할 수 있는 직군은, 웹 프론트엔드와 안드로이드 입니다.
어느 쪽이 쉬워서 비전공자가 빠르게 취업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웹 프론트엔드와 안드로이드는 강의와 레퍼런스가 정말 많아서 배우기가 쉽고, 신입 채용도 비교적 많은 편입니다.
저는 그 중에서 iOS 개발자 신입을 선택했는데, 숨고에서 개발자 취업 커리어 컨설팅을 돈주고 받은 적이 있는데, iOS 개발자는 비추하시더라구요... 아무렴 앞서 웹 프론트엔드와 안드로이드를 추천한 이유와 딱 정반대의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강의와 레퍼런스가 부족하고, 주변에서도 잘 모를 뿐더러, 신입 수요도 진짜 없는 편입니다.
따라서 개발자 직군 선택은 여건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어렵다고 해도 본인이 정말 그 직군이 하고싶고, 자신이 있으시면 선택 하셔도 전혀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여기서 다시 SeSAC 얘기가 나오는데요, 들어가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웹 프론트부터 안드로이드, iOS(백엔드는 안보이네요) 등 양질의 교육과정이 준비 되어있습니다. 지금은 작년 사업을 종료해서 표시가 안되는 교육과정이 있는데, 관심있는 분야의 교육과정을 열릴 계획이 있는지 기관에 문의 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iOS 앱 개발자 데뷔 과정
제가 SeSAC에서 진행한 교육과정은 iOS 앱 개발자 데뷔 과정으로, 9월 27일 부터 3월 8일 까지 총 6개월 간 교육을 실시 했습니다. 지금은 교육이 종료되어서 홈페이지에서 교육과정을 볼 수 없는데, 제가 볼 때 여타 유료 교육과정과 비교해도 취업하기에 필요한 역량을 충분히 갖출 수 있는 교육과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교육 과정은 다른 사설 교육 기관(국비지원 아닌 교육기관!) 과 비교해서 보면, 얼마나 실무적인지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iOS앱 개발 교육 같은 경우는, 사설 교육비가 굉장히 비싸고, (6개월에 700정도 합니다..) 기회도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iOS 앱 개발자 데뷔 과정은 '무료' 교육과정입니다. (처음에 15만원인가? 돈을 내고 수료하면 100% 돌려받습니다!) (대신 맥북이라는 투자금이 별도로 든다)
교육과정 합격 과정
신청은 자기소개서 제출과 코딩 테스트를 보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서류 심사 -> 코딩 테스트 -> 면접 심사
로 총 3단계에 걸쳐 심사를 하고, 최종적으로 선발되면 교육에 참여하게 됩니다.
서류 합격 후 코딩 테스트 까지 시간이 꽤 되므로 Swift에 대해서 전혀 몰라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만큼 공부할 시간이 됩니다! 저는 해당 교육과정 이전에 독학으로 6개월간 iOS와 Swift를 공부했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코딩 테스트에 합격하면 면접을 실시합니다. 저는 코로나 때문에 면접을 온라인 미팅으로 보았네요! 굉장히 무서웠습니다. 면접 준비도 꼭 따로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교육
교육은 Swift, iOS, CS 를 주차 교육 계획에 맞게 실시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Zoom을 통해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오전은 Zoom으로 수업을 듣고 오후에는 당일 과제를 수행했는데 여기부터는 개인이 하는만큼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대학 교수가 학생들에게 수업을 가르치는 탑-다운 방식이 아니라, 스스로 공부한 만큼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바텀-업 방식의 교육이기 때문입니다.(교육 용어가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플립드 러닝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만약 강사님들이 단순한 티쳐 였다면, 불가능 했을 얘기 인 것 같습니다. 저는 6개월의 독학 기간 중 가장 힘들었던 것이, 제가 지금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할 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iOS가 아무리 강의랑 레퍼런스가 부족하다고 하지만, 사실 영어로 검색하면 다 나옵니다. 애초에 Apple에서 자기내 OS앱 만들어서 내라고 A to Z부터 다 알려줍니다. 그러니까 결국 중요한 것은 '하는 법'이 아닙니다.
9시부터 12시 까지 수업을 듣고, 점심먹고 나면 밤새도록 그날 배운거 정리하고, 디벨롭 하고, 과제를 수행합니다. 그러다 보면 이미 해 뜰 시간이고 컴퓨터 앞에서 기절하고 일어나서 수업듣고, 그렇게 공부 지옥을 6개월을 지냈네요. 어떻게 공부하고 기록했는지는 제 깃헙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s://github.com/urijan44/SeSAC-Assignments
(지금 보면 진짜 쉬운 것 밖에 없네요! 그만큼 왠만한 개발은 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 외에도 같은 수강생 끼리 별도의 코테 스터디를 진행 하기도 했고, 나중에는 팀 단위로 코드 리뷰를 하거나 협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iOS, Swift 멘토링 외에도 공부가 너무 힘들 때는 공부 멘토링을 받기도 했고 자소서, 포폴 첨삭, 모의 면접도 수차례나 받았습니다. 힘들었지만, 사설 학원에서 돈주고 받기도 힘든걸 진짜 엄청 많이 받아서, 멘토님들 한테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싶네요!
취업까지
사실 취업은 10월 쯤에 이미 최종합격을 두 군데 성공 했습니다. 교육과정을 통해서 배운 것대로 면접에서 쪽집게 처럼 나온 것도 아주 큰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다만 이때는, 아직 스스로 실력에 자신이 없었고 더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커서 입사를 거절하고 3월 최종 수료까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2월 부터 본격적으로 취업 활동을 시작한 것 같은데, 시기가 시기인 만큼 경쟁자가 꽤 많았습니다. 당장 대학 졸업 후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컴공생 전공자들과, 같은 수료생!
멘토님들의 도움 + 운 덕분에 추가로 4군데 더 최종 합격해서 그 중에서 가장 큰 회사로 취업 하게 되었습니다.
...
처음에 준비할 때 주변에서 iOS도 비추천 했고, 본 교육과정도 비추천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좋은 기회였고,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고의 6개월 이었던 것 같습니다. 비전공자 이지만 개발자로 취업 예정이 있다면 진짜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꼭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비전공자 인데, 개발자 취업을 준비하고 있고 고민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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